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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니에게 가는 길 V - 자카르타 국립박물관Our Journey 2026. 4. 20. 09:05
안트:
수라바야에서 자카르타까지 기차로 이동하는 여정은 특별한 일 없이 평범했다. 늘 그렇듯 에어컨이 꽤 추웠지만, 그건 이미 알고 있어서 대비하고 있었다. 나는 긴 바지에 두꺼운 스웨터까지 입고 있었다. 그래도 마지막 두 시간 동안은 꽤 많이 떨었다.
나중에 호텔에 도착해서 보니 열이 있었다. 38도였다. 약간 배에 가스가 찬 느낌은 있었지만, 그 외에는 별다른 증상은 없었었다.
그래서 다음 날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었다. 열이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. 자카르타에서 남은 시간은 하루 반 정도였고, 그다음에는 싱가포르로 가는 30시간 걸리는 배를 타야 한다. 그래서 둘째 날 오후에 병원에 갔다. 뮌헨에서 받았던 열대의학 상담에서는 열이 38도 이상으로 이틀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말라리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. 그런데 현지 의사는 그 검사는 발열 최소 사흘째부터 가능하다고 했다. 잠복기가 길기 때문에 감염됐다면 발리에서의 첫날 저녁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. 그날 우리는 밖에서 저녁을 먹었고, 들국이는 모기에 몇 번 물렸었다. 나는 물리지 않았었는데 말이다.
다행히 출발하는 날에는 열이 내려갔다. 아마도 단순한 장염이었던 것 같다.
결국 자카르타에서는 반나절 정도만 뭔가를 할 수 있었고, 우리는 국립박물관에 갔다.
인도네시아는 굉장히 다양한 나라라서, 이 박물관 하나로는 그 모든 것을 다 보여주기는 어려워 보였다. 건물 자체는 크고 웅장했지만, 내부는 여기저기 공사 중이었고 전시물도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. 여기에는 사진 찍기 괜찮았던 몇 가지만 남겨둔다.
<팽귄을 찾아라> 사이트에 많은 사진들과 이 글의 독어 버전이 있습니다. 그냥 아래 링크를 꾹 누르시면 돼요. 그 사이트에서 타언어 자동번역을 지원하는데, 한국어는 없어서 제가 이 블로그 빨간치마네집에 번역해서 올립니다.
https://findpenguins.com/0nbjbfkjcfwpc/footprint/69bca6c0cbb438-9423581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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